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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란 임신부가 임신 중 음주를 함으로써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가 나타나는 선천성 증후군입니다. 


음주량, 음주 횟수, 음주 시기와 관계없이 태아의 발달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지만 임신 초기의 음주는 더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매년 전세계 63만명의 신생아에게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임신 중 술을 마신 여성 13명 중 1명은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진   자녀를 출산합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 환자들의 평균 사망 나이는 34세이며 이들은 일반인에 비해 자살의 위험이 5배 이상 높습니다.


원인 


다른 어떠한 원인도 아닌 오직 엄마의 임신 중 알코올 섭취로 인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임신 중 술을 마시지 않는 것만으로도 100%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음주는 음주량, 음주횟수와 관계없이 기형아 출산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여성은 임신 기간뿐 아니라 임신을 시도하기 전부터 반드시 금주해야 합니다.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술을 마시면 태반 혈관을 수축시켜 태아에게 전달되어야 할 영양분과 산소공급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임신부의 혈액을 타고 알코올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태아의 뇌에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 장기, 기관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합니다. 


유병율 


미국의 한 의학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1,000명당 0.5~3.0명의 신생아가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통계가 정확하다면 매년 미국에서 태어나는 400만 명의 아이들 중 2,000~12,000명이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63만 명의 신생아에게 알코올 관련 장애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연구자도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했던 정신지체 장애에 관한 연구에서는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선천적 기형의 수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선천적 기형 종류 모두를 합한 것보다 훨씬 더 많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WHO 지역

임신 중 알코올 섭취 (%)

FAS 유병율 (10,000명 당)

아프리카

10·0% (8·5–11·8)

14·8 (8·9–21·5)

남북아메리카

11·2% (9·4–12·6)

16·6 (11·0–24·0)

중동

0·2% (0·1–0·9)

0·2 (0·2–0·9)

유럽

25·2% (21·6–29·6)

37·4 (24·7–54·2)

동남아시아

1·8% (0·9–5·1)

2·7 (1·3–8·1)

서태평양

8·6% (4·5–11·6)

12·7 (7·7–19·4)

세계 평균

9·8% (8·9–11·1)

14·6 (9·4–23·3)


세계 보건기구 (WHO)는 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의 경우 여성의 8.6%가 임신 중 알코올을 섭취하고 10,000명의 신생아 당 12.7명이 fas를 가지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