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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종양센터


 


유전성 부인암에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이 있습니다. 난소/난관/복막암의 약 10%는 유전성암으로, BRCA1 혹은 BRCA2 유전자 변이가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RCA 1/2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 난소암이 발생할 평생 위험도는 20-4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소암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조기 진단법이 없기 때문에 진단 당시 많이 진행된 병기에서 발견되어 예후가 대체로 좋지 못합니다. 유전성 난소암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데 유일하게 입증된 방법은 난소암 호발 연령 이전에, 대부분 40세 전후로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나 수술 후 조기 폐경 증상, 골다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약 3-5%는 유전성암이며, 유전성 대장암과 관련된 린치증후군이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합니다. 린치증후군으로 진단된 여성에서 자궁내막암이 발생할 평생 위험도는 대략 20-5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발생 초기에 질출혈 등 동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에 부인과 검진을 적절히 받아 초기에 진단되면 예후가 좋습니다. 특히 린치증후군과 같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권고됩니다. 


가족암 케어센터 내 부인종양센터에서는 유전성 부인암의 검진 및 예방적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1) 유전성 부인암의 검진: 골반 초음파(난소, 자궁내막 검진), 혈액 암표지자 검사, 필요 시 자궁내막생검 

 (2) 예방적 수술 상담 및 시행: 난소암 예방을 위한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