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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절제회,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 인식 제고 위한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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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24 조회수 45

- 이대목동병원 태아 알코올 증후군 예방 연구소와 공조… "교육을 넘어선 정책적 규제와 조기 교육 필요" 강조

[서울=비즈뉴스] 대한기독교절제회는 지난 3월 31일,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예방 및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이대목동병원 태아 알코올 증후군 예방 연구소의 주요 연구진인 오소연 박사, 유영아 박사 (https://youtu.be/T_CrqWYC1Xg?si=ex-_rrhyGXO6NGfX), 이가인 연구원 (https://youtu.be/XuLIuc2ut20)이 참석해 향후 홍보 및 연구 진행 방향과 운영 방식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13명 중 1명 임신 중 음주… FASD의 치명적 실태

예방의학 및 보건학 전문가인 오소연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는 임신 중 임산부가 단 한 모금의 술을 마시더라도 태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선천성 결함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63만 명 이상의 신생아가 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며, 통계적으로 임산부 13명 중 1명은 임신 중 음주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 박사는 "FASD 환자들의 평균 사망 나이는 34세로 매우 짧고, 자살 위험도 일반인에 비해 5배 이상 높다"며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단순 교육보다 강력한 '환경적 규제'가 핵심

발표에서는 상업적인 알코올 및 담배 기업들의 정교한 감성 마케팅(시스템 1 개입)에 맞서기 위해 공중보건 캠페인 역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 박사는 국내 대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음주 행태 심층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정책적 규제의 효율성을 설명했다

  • 교육의 한계: 음주 폐해에 대한 금주 교육은 여학생의 경우 5회 이상 반복했을 때 일부 행동 변화가 나타났으나, 남학생에게는 전무했다 

  • 규제의 효과: 반면, 캠퍼스 축제 시 주류 반입을 강력히 제한하는 등의 '캠퍼스 정책 규제'가 시행되었을 때 학생들의 음주율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실제로 이러한 캠퍼스 절제 운동(그린 캠퍼스)은 성과를 거두어, 지난 2019년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캠퍼스 축제 기간 내 영리 목적의 주류 판매가 금지되는 법적 결실로 이어지기도 했다

평생의 건강 좌우하는 '영유아기 조기 절제 교육'

아울러 아동기 시절부터 스스로를 조절하는 '절제의 가치'를 가르치는 조기 교육이 성인기 전체의 삶에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불러온다는 보건학적 데이터도 공유됐다.

미국의 페리(Perry) 및 ABC 프로그램 사례 분석 결과, 학령 전 시기에 자기 조절 스킬과 조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20~30대 성인이 되었을 때 대조군에 비해 비흡연자 비율이 높았고, 고등·대학교 졸업률 및 자가 소유율이 증가하는 등 전 생애에 걸쳐 긍정적인 발달을 보였다

글로벌 보건 정책으로 인정받은 연구 성과 오소연 박사는 이대목동병원 태아 알코올 증후군 예방 연구소 소장 김영주 교수와 함께 임신 중 음주가 태아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는 한국인 7만 7,000여 명의 출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그 신뢰성을 인정받아 미국 뉴욕주 보건부의 물질 남용 장애 치료 가이드라인(New York State Department Substance Used of Disorder Treatment Guidelines)에 공식 인용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에 나선 유영아 박사와 이가인 연구원은 임산부와 가임기 부부들이 임신 3개월 전부터 자발적으로 절제할 수 있도록 돕는 다각적인 홍보 전략과 연구소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예방 전선에 힘을 보탰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 예방 연구소는 앞으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FASD의 위험성을 알리는 시각적·감성적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학술적 연구를 통해 정책적 규제 마련을 위한 근거를 지속해서 쌓아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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