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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정신지체: 주의 집중의 이상, 행동 장애, 과잉 행동성, 충동성, 지각 이상, 70이하의 IQ

소뇌증 및 다양한 신체적 기형: 소뇌증을 비롯한 심장, 척추, 두개안면기

저체중: 불충분한 영양 공급으로 인한 저체중 및 성장지체, 더딘 성장 과정과 팔·다리 관절 이상

짧은 안검열 및 특징적인 얼굴: 코 밑 인중이 없고, 윗입술이 아랫입술에 비해 현저하게 가늘며, 미간이 짧으면서 작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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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증상

 

때때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 중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장애와 관련한 태아 알코올 영향은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출생하자마자 증상이 드러나는 신생아가 있는가 하면 생후 8~12개월 정도부터 소뇌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성장하면서 증상이 두드러지기도 합니다. 발작이나 경련 여부를 측정해서 중추신경계 손상을 알아보거나 아이큐 테스트를 해 보는 것도 문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나 태아 알코올 영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 아이큐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다음에 제시한 내용은 연령별 알코올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중추신경계의 구조적, 기능적 문제들입니다.


연령*

내용

신생아기

소두증, 불안감, 후궁반장 (굽혀진 후방) 발작, 떨림, 약한 젖 빨기, 불규칙한 수면/각성 주기, 근 긴장 저하, 고 긴장, 열악한 체력 조절, 격렬한 신체 활동의 감소, 청각 과민 (낮은 청력 역치), 느린 성장 (적절한 기회 제공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습관화 능력 (불필요한 정보를 무시하는 능력 부족), 뇌파 이상

유아기

하나 이상의 영역에서 지연된 발달, 머리 박기 또는 몸 흔들기, 부족한 운동 제어 능력, 신경 기능장애(뇌성 마비 포함)

유치원기

과잉행동, 눈-손 협응 문제, 균형 감각 이상, 걸음걸이 이상, 중추 청각 장애, 언어 발육 지연, 정신지체

학령 초기

주의력 결핍, 학습 장애, 산수 장애, 인지 장애, 수용 표현 언어 능력 부족, 충동 조절 부족

학령 초기 및 청소년기

기억력 장애, 판단력 결핍, 추상적 추론 능력의 결핍, 적응력 부족



2차 장애


미국의 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첫 번째로 정신 건강 문제가 있습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약 90% 정도가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80% 이상이 정신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학업 관련 문제입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진 청소년과 성인의 약 60% 이상이 학업 관련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정학을 당하는 경우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였으며, 성인의 경우 자퇴(약 40%)의 비율도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모든 나이대에서 주의력 결핍(70%)이나 학업 중단이 발생했습니다(55%~60%). 친구들과의 관계( 60%), 반복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태도(55%~60%) 등도 문제점으로 드러났습니다. 


세 번째로는 범죄와 관련한 문제입니다. 약 60%의 청소년과 성인들 그리고 14% 정도의 아이들이 범죄와 관련한 문제를 경험했으며, 절도나 도둑질이 가장 흔한 범죄로 나타났습니다. 학업 관련 문제 경험과 법적인 문제 경험은 서로 큰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즉, 학교 문제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법적인 문제를 경험할 확률은 40%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 번째로는 수용시설 감금입니다. 50%의 청소년과 성인 그리고 10% 이하의 아이들이 수용시설에 감금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시설에 수용(각 32%, 42%)되거나 정신 병원에 입원(20%~28%)한 경험 또는 알코올이나 약물로 인해 수용시설에 입원(12%~20%)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성적으로 문란한 행동입니다. 49%의 청소년과 성인 그리고 39%의 아이들이 성적으로 문란한 행동을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특히, 성적인 문제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2차 장애입니다. 성적인 접근이나 성추행 및 문란한 성행위 등으로 인한 문제가 각각 18%, 16%, 16%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알코올이나 약물 관련 문제입니다.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으로 문제를 경험한 태아 알코올 증후군 청소년과 성인이 약 3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은 거의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다행히도 아이들에게서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조기 사망

 

연구 결과 평균 사망 나이는 34세이며 직접적인 태아 알코올 증후군 요인 보다 간접적인 요인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44%를 차지했습니다. 외부적인 사망 요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은 자살로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종 사고가 14% 그리고 알코올이나 마약 남용으로 인한 사망이 7%로 조사되었습니다. 



IQ 분포

 

워싱턴 의과 대학에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나 태아 알코올 영향이 의심되는 환자 178명의 IQ 점수를 모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 178명의 IQ 점수는 20(심각한 정신 지체)부터 120(평균 이상의 점수)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었으며, 평균 79점이었습니다. 태아 알코올 영향, 태아 알코올 증후군 가능성 또는 알코올 관련 신경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295명의 실험 결과에서는 IQ 점수분포가 49에서 142까지 나타났으며, 평균 점수가 90점이었습니다. 이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태아 알코올 영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IQ 70 이하의 정신지체가 많이 나타나지만, 반면 높은 IQ를 가진 환자들도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연구입니다. 따라서 IQ만으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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