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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신우요관암, 부신 종양 및 기타 비종양 등   

비뇨기계 질환에서의 로봇수술은 다수의 국내, 해외 연구를 통해 전통적 수술방법보다 효과적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비뇨기계 장기들은 대부분 골반 깊숙히 위치하거나 대동맥, 대정맥에서 직접 분지되는 큰 혈관들이 인접하여 위치하기 때문에, 세밀한 움직임과 확대된 시야를 가진 로봇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우성형술, 신장결석, 방광성형술, 요막관절제술 등의 양성질환에서도 널리 이용됩니다. 비뇨기계 수술에서 로봇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현재 남성에서 암발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입니다. 전립선암은 간단한 피검사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전립선에 국한된 초,중기 전립선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가장 우선시됩니다. 

전립선은 골반의 가장 깊숙하고 좁은 부분에 위치한 장기이며, 주변에 혈관 및 신경다발이 붙어 있어 전통적 개복수술 시 접근성이 어렵고 출혈량도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로봇수술의 도입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본 분야가 전립선암으로, 로봇의 확대된 시야 및 정밀한 조작으로 좁은 골반 내에서도 정확한 암절제가 가능하며 성기능 보존, 배뇨기능의 정상화에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신장암

과거 신장암은 종양이 발견될 경우 옆구리에 큰 절개를 하여 시행하였고, 완전신장절제를 주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신장암의 조기진단율이 높아지고, 여러 술기의 발전으로 신장종양만 절제하는 부분신장절제술 및 로봇과 같은 최소침습수술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분신장절제술의 경우 크게 중요한 부분이 2가지가 있습니다. 

1. 정확한 종양조직의 절제

2. 신기능 보존

로봇수술은 확대된 시야를 통해 종양조직과 정상조직의 경계를 보다 정확히 제공하여 정상신장조직을 최대한 많이 남길 수 있게 도와주며, 수술 중 신허혈 시간을 최소화하여 신기능을 보존하는데 유리합니다. 


  방광

방광암 수술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방광절제술을 시행 후 요로전환술을 시행하여 방광을 대체할 새로운 기관을 만들어줍니다. 전방광절제술 및 요로전환술은 비뇨기계 종양수술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현재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에서 선도하는 분야입니다. 방광암에서의 로봇수술은 현재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통적 개복수술에 비해 절개부위가 작아 통증이 적고, 장기능 회복이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우요관암

신우요관암은 그 성질은 방광암과 같으나, 발생 위치가 신우, 요관에 해당하는 암입니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방법은 발생한 방향의신장 및 요관, 요관과 방광이 만나는 일부분까지 완전절제를 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기존의 전통적 개복수술은 옆구리와 골반부근에 절개를 두 번 하거나 크게 한 방향으로 절개를 한 후 수술을 진행하였으나, 로봇수술은 최소절개로 요관과 방광이 만나는 부근의 시야 확보에 매우 용이하여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있습니다. 신우요관암 수술은 완전신장절제를 시행하기에 신장을 적출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한 절개창이 생기게되지만, 전통적 개복수술의 절개창에 비해서는 훨씬 작습니다.  


  부신 종양 및 기타 비종양 로봇수술

부신은 신장의 상부에 위치한 기관으로 로봇수술을 이용한 절제술을 하기에 매우 용이합니다.

신우성형술의 경우 수신증의 원인이 신우 혹은 상부요관협착과 관련된 경우 시행하게 되며, 로봇수술 시행 시 섬세한 성형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2cm이상의 큰 신장결석의 경우 과거 경피적으로 신장을 관통하는 관을 삽입하여 절석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 로봇수술을 이용하여 최소절개를 통해 결석을 꺼낸 후 봉합하는 방식으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질성 방광이나 신경인성 방광으로 심한 통증 및 신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경우 방광성형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수술방법은 방광암에서의 인공방광대치술과 비슷합니다. 

요막관절제술의 경우 로봇수술 및 복강경수술로 시행하는 것이 정확한 절제에 더욱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