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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구강암, 인두암, 갑상선 암 등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하는 로봇수술은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가지는 피부 절개 없이 입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는 경구강로봇수술 (TORS)와 피부절개를 통해 경부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구인두암, 하인두암, 인두 양성종양 

인두는 코에서 식도로 이어지는 입 안의 먹고 숨쉬는 통로이며, 이중 구인두에는 편도, 혀뿌리, 인두 후벽, 연구개 등이 포함됩니다. 구인두암은 최근 인유두종바이러스 (HPV)와의 연관성이 밝혀지며, 젊은 층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인두와 하인두는 해부학적으로 구강을 통한 접근시에는 시야가 제한적이며, 직선 기구를 사용할 경우 종양에 기구가 닿지 않아 턱뼈을 가르고 접근하거나 경부에서 목으로 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수술하는 등 종양의 크기에 비해 큰 수술을 요하였습니다. 

다빈치 로봇은 3D vision을 제공하며 각도를 가진 카메라를 통해 구인두 내 모든 부위에 시야 제공이 가능하며 관절운동이 가능한 수술기구를 이용해 직선으로 닿지 않는 부위의 수술을 용이하게 합니다. 이에 과거에는 대수술이 필요했던 인두 종양에 대한 수술을 피부 절개 없이 자연적이 접근 통로인 ‘입’ 을 통한 접근이 가능하게 하여 인두종양 수술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갑상선암, 침샘 종양

갑상선의 위치는 앞 목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침샘은 턱 밑에 위치하여 직접 절개를 통한 수술은 5-6 cm 가량의 직선 반흔을 남기게 됩니다. 갑상선 로봇 수술은 피부 절개 위치를 다른 부위로 바꾸어 시행하는 술식으로 옷을 입었을 때 가릴 수 있는 겨드랑이, 유륜 주위로 절개를 통한 수술이 많이 시행되었습니다. 최근 이비인후과에서는 귀 뒤, 모발이 있는 부위의 절개, 입안의 절개를 통한 로봇수술을 통해 옷으로 가려지지 않아도 흉터가 최소화 하는 접근법을 통한 수술을 통해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를 증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